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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5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1조8000억원 줄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모두 전월대비 증가폭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 금융권 가계대출잔액의 전년동월 대비 증가율도 전월(10%)대비 소폭 하락한 9.6%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증가율은 올 3월 8.5%에서 지난 4월 10%까지 확대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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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SKIET 공모주 청약증거금이 환불되면서 6조3000억원 축소됐다. 환불일인 지난달 3일 은행권 기타대출이 7조8000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권별로는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5000억원 줄었다. 주담대 증가폭이 4조원으로 전월(4조2000억원) 대비 축소됐으며, 전월(11조8000억원) 큰 폭으로 늘었던 기타대출도 SKIET 청약증거금 환불 등으로 5조5000억원 줄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주담대 증가폭 축소, 기타대출 감소 등에 따라 3000억원 감소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1조8000억원 감소했는데 이는 4월 공모주 청약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급증했던 대출이 5월 증거금 환불 등으로 감소한 데 기인한다"며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가계대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가계부채 연착륙 및 상환능력 위주 여신심사관행 정착을 위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일관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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