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0.355' 두산 신성현, 시즌 첫 1군 선발…허경민 휴식

기사등록 2021/06/06 15:04:14

타구에 얼굴 맞은 강승호, 정상 출전

두산 베어스 신성현. (사진=두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산 베어스 신성현. (사진=두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퓨처스(2군)리그에서 감을 끌어올린 신성현(31·두산 베어스)이 시즌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신성현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첫 선발 출전이다.

올 시즌 주로 2군에서 머물렀다. 화력은 뜨거웠다. 2군에서 28경기 타율 0.355(93타수 33안타) 6홈런 28타점의 성적을 냈다.

그러나 1군에서는 3경기에 교체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작성한 게 전부다.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았다.

1루에서 양석환이 입지를 굳혔고, 3루는 주전 허경민이 지키고 있다. 지난해부터 외야 수비 훈련도 했지만, 두산 외야 경쟁도 만만치 않다.

허경민이 허리 통증으로 휴식하게 되면서, 신성현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타격감도 좋다고 하고, 2군에서도 괜찮았다고 한다"며 "성현이가 외야 수비도 보고, 1루와 3루도 볼 수 있다. 3루에서 기회를 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날(5일) SSG전 4회 수비 중 타구에 얼굴을 맞고 교체된 강승호도 이날 선발로 나선다.

김태형 감독은 "경미한 타박상 정도다. 오늘 경기에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두산은 조수행(중견수)-김인태(우익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김재호(유격수)-신성현(3루수)-장승현(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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