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국내 먹거리 환경 개선 논의

기사등록 2021/05/31 11:09:53

농식품부, 6월1일 국회·농경연 공동 종합 토론회

유엔 권고 진행 4차례 국내 논의 최종 의견 수렴

국가 식량 계획에 반영…푸드시스템 개선도 추진

[세종=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국제연합(유엔)의 2030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먹거리를 둘러싼 환경 전반을 의미하는 푸드시스템 개선을 논의하는 종합 토론회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은 다음 달 1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SDGs 달성을 위한 푸드시스템 대전환 방안을 논의하는 종합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농식품부와 농경연은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엔 권고에 따라 생산자·소비자·전문가·국제기구 등이 참여하는 국내 논의를 총 4차례 가졌다.

유엔은 2030년까지 빈곤·기아 종식, 기후변화 대응 등 SDGs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서는 푸드시스템의 대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논의할 정상회의를 앞두고 모든 회원국과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도록 회원국별로 푸드시스템 전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한국을 비롯해 123개 국가에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이번 토론회는 그간 논의 한 ▲푸드시스템의 이해 ▲식량안보 ▲지속가능한 생산·소비 ▲먹거리 보장 등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식량·농업분야 최대 국제기구인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 탕 셩야오 소장이 참석해 정상회의의 배경을 설명한다.

농식품부는 이상만 국제협력국장이 국제 논의 현황을 소개하고, 농경연은 지금까지 국내 논의 현황을,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가 국가 식량 계획을 각각 설명한다. 생산자·소비자단체 및 전문가 의견을 취합한다.

농식품부는 지금까지 국내 의견을 정리해 유엔에 전달하고, 농특위 ’국가 식량 계획‘도 국가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농식품부 공식 유튜브(youtube.com/mafrakorea)를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농경연 푸드시스템 정상회의 국내논의 누리집(food-systems-summit.krei.re.kr)과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 논의 누리집(summitdialogues.org)에서는 각국의 논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유엔은 7월 사전회의를 거쳐 전 세계에서 논의하고 제출된 푸드시스템 전환 방안을 구체화하고, 9월 정상회의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행동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간 논의에서 푸드시스템이 빈곤·환경 등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중요함을 인식하게 됐다"며 "그간 모인 의견을 참고하여 국가 식량 계획을 마련하고, 국제사회의 기준에 맞도록 우리나라의 푸드시스템 개선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유엔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국내 먹거리 환경 개선 논의

기사등록 2021/05/31 11:09:5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