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맨시티 1-0 꺾고 9년 만에 유럽 챔스 우승

기사등록 2021/05/30 09:32:17

맨시티, 첫 챔스 우승 도전 실패

[포르투=AP/뉴시스]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 선수들이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드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시상대에 올라 환호하고 있다. 첼시는 카이 하베르츠가 전반 42분 넣은 선제골을 지켜 맨시티를 1-0으로 물리치고 9년 만에 UCL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21.05.30.
[포르투=AP/뉴시스]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 선수들이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드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시상대에 올라 환호하고 있다. 첼시는 카이 하베르츠가 전반 42분 넣은 선제골을 지켜 맨시티를 1-0으로 물리치고 9년 만에 UCL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21.05.30.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간의 맞대결로 펼쳐진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9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강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대회 결승에서 카이 하베르츠의 결승골로 맨시티를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첼시는 2011~2012시즌 이후 9년 만에 우승컵인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구단 통산 2번째다.

또 지난 시즌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토마스 투헬 감독은 1년 만에 첼시에서 다시 결승에 올라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이번 결승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개최지가 포르투갈 포르투로 변경됐다.

[포르투=AP/뉴시스]카이 하베르츠(첼시)가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드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맨체스터 시티와의 결승 전반 42분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첼시는 하베르츠가 넣은 선제골을 지켜 맨시티를 1-0으로 물리치고 9년 만에 UCL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21.05.30.
[포르투=AP/뉴시스]카이 하베르츠(첼시)가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드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맨체스터 시티와의 결승 전반 42분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첼시는 하베르츠가 넣은 선제골을 지켜 맨시티를 1-0으로 물리치고 9년 만에 UCL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21.05.30.
유럽 챔피언에 된 첼시는 1900만 유로(약 258억원)의 우승 상금을 챙겼다. 누적 총상금만 약 8000만 유로(약 1100억원)다.

반면 맨시티는 구단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앞서 EPL과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더블(2관왕)에 성공했던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트레블(3관왕)을 노렸으나, 첼시에 발목을 잡혔다.

올 시즌 유독 첼시에 약한 맨시티다. 앞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도 첼시에 0-1로 패한 바 있다.

[포르투=AP/뉴시스]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 선수들이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드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첼시는 카이 하베르츠가 전반 42분 넣은 선제골을 지켜 맨시티를 1-0으로 물리치고 9년 만에 UCL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21.05.30.
[포르투=AP/뉴시스]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 선수들이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드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첼시는 카이 하베르츠가 전반 42분 넣은 선제골을 지켜 맨시티를 1-0으로 물리치고 9년 만에 UCL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21.05.30.
FC바르셀로나(스페인) 시절 두 차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모두 웃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3번째 결승에서 첫 패배를 경험했다.

팽팽했던 승부를 가른 건 전반 42분에 터진 하베르츠의 결승골이었다. 메이슨 마운트의 패스를 받은 하베르츠는 상대 골키퍼까지 따돌린 뒤 골망을 갈랐다.

추격에 나선 맨시티는 후반 14분 에이스인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결국 첼시가 남은 시간 맨시티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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