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땅값 1위…광주우체국 맞은편 ㎡당 1590만원

기사등록 2021/05/30 07:00:00

광주시, 개별공시지가 전년보다 12.36% 상승

2019년 길거리 행사 진행중인 광주충장로우체국. (사진=뉴시스DB)
2019년 길거리 행사 진행중인 광주충장로우체국.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에서 가장 비싼 땅의 공시지가는 동구 충장로2가 광주우체국 맞은편으로, ㎡당 1590만원, 3.3㎡(1평)당 5256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3∼4년 새 40% 가량 상승했다.

가장 저렴한 곳은 광산구 왕동저수지 인근 임야로 ㎡당 841원, 3.3㎡당 2780원으로 평가됐다.

광주시가 31일 공시할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광주지역 땅값은 전년보다 12.36% 올랐다. 전국 평균은 9.95%다.

공시 대상은 37만7000여 필지로, 국토부가 조사하는 표준지를 기준으로 개별필지에 대한 토지특성 조사 후 지가를 산정하고, 이후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지가 열람, 의견 제출, 각 자치구의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

자치구별로는 광산구 13.61%, 남구 13.60%, 북구 11.65%, 서구 11.34%, 동구 10.43% 순이다.

이는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른 표준지 가격 상승과 개발지역 등의 땅값 상승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부의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공시된 땅값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 관계인은 6월30일까지 인터넷 또는 구청 민원실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담당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말 통지받을 수 있다. 

이수원 토지정보과장은 30일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양도소득세, 상속세, 토지 관련 부담금 등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인터넷이나 관할 구청에서 꼭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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