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욕 했냐" 차 유리창 돌로 박살낸 60대 남성 구속(영상)

기사등록 2021/05/18 17:00:28 최종수정 2021/05/18 21: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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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4일 대전 대덕구 한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을 향해 시멘트 덩이를 던지는 A씨. 영상제공: 대전경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지은 인턴PD, 양혁규 인턴PD = 주차된 차량에 시멘트 덩이를 던져 차 유리를 부수고 상습적으로 이웃에게 폭행 및 욕설을 일삼은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18일 대전 대덕경찰서는 60대 일용직 근로자 남성 A씨를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대전경찰청이 공개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지난 4일 A씨가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 앞으로 달려오더니 별안간 시멘트 덩이를 들어 차량 앞 유리를 향해 내던진다.

분이 풀리지 않은 A씨는 시멘트 덩이를 다시 한번 차 앞 유리에 던진 뒤 누군가를 향해 삿대질하며 자리를 뜬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관련 영상과 피해 주민의 진술을 확보해 A씨를 검거했다.

사건 당시 차 안에는 50대 남성 운전자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
associate_pic4파손된 차 유리를 향해 다시 시멘트 덩이를 던지는 A씨. 영상제공: 대전경찰청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은 "운전자와 눈이 마주친 A씨가 갑자기 (유리창에) 돌을 던졌다. A씨는 평소 주민들이 자신에 대해 욕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범행 사유를 밝혔다.

한편 A씨는 평소에도 주민들에게 행패를 부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웃 주민의 물건을 부수는 것은 물론 별다른 이유 없이 "내 욕을 했느냐"며 고성을 지르고 폭행까지 저질렀다. 이 일대에서 일어난 A씨의 범행만 무려 7건에 달한다.

경찰은 A씨가 여러 차례 범행을 저질러 주민의 불안이 큰 점을 고려해 구속을 결정했다며 "이웃 주민들에게 자주 행패를 부리는 상습적인 폭력범에 대해선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wldms6653@newsis.com, sheephk017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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