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동(洞)지역 165곳 등교중지…인프라 구축 등 지원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며 도내 동(洞)지역 모든 초·중·고·특수학교 165곳이 오는 1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가운데 제주교육청이 원격수업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제주교육청은 지난 13일 교육국장 주재로 원격수업지원단 긴급 회의를 개최, 원격수업 중 안정적인 교육활동이 이뤄지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협의했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 원격수업지원단과 교육지원청은 오는 18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지 않는 55개 학교를 방문, 원격수업 플랫폼, 무선망, 원격수업 운영 기기 등 인프라 구축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또 현장 방문에서 추가 지원 요청 사항 등을 수렴하며,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대규모 초등학교 긴급돌봄을 실시하는 3학년 담임교사의 원격수업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자와 온라인튜터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선제적, 일시적 긴급조치로 이뤄진 이번 원격수업 전환으로 힘든 학교 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안정적인 교육활동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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