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40대 1명 사망
부산시는 지난 12일 오후 3명, 13일 오전 21명 등 하루새 24명(부산 5309~5332번 환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총 5332명이다.
먼저 수영구 소재 댄스 동호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당 동호회 구성원 1명(지표환자)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관련 접촉자 20명에 대한 조사를 통해 동호회원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동호회 연습실의 출입명부에는 이용자가 8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이 동호회의 운영 형태, 연습실 현황 및 회원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 9명, 감염원 불명 5명, 경남 김해시 확진자의 지인 2명 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확진자 중 유치원생 1명, 초등학생 1명이 포함됐다. 유치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초등학생은 격리상태에서 확진돼 소속 학교는 조사에서 제외됐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245명(타지역 확진자 6명, 검역소 의뢰 확진자 2명)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4명이다.
12일까지 1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7만2219명 중 6만5036명(접종률 90.1%), 2분기 대상자 38만532명 중 16만4053명(접종률 43.1%)이 접종을 마쳤다. 전날 백신 이상반응 신고는 19건이 추가돼 누계는 1610건으로 늘어났다.
이상반응 신고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40대 1명이 숨졌다. 그동한 백신 관련 사망자는 총 5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 2명은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더불어 백신을 접종한 50대 1명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분류됐다. 이 50대는 병원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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