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는 8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낮 12시 35분께 부산의 한 아파트 자신의 집 거실에 휘발유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A씨의 집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15분 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입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A씨는 경찰에서 '싱크대 누수 문제로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찾아가 여러차례 항의를 했지만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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