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전 등판 무산
LA 에인절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 MLB 탐파베이전에 오타니를 2번 지명타자로 내세웠다.
투타 겸업에 임하고 있는 오타니는 이날 경기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하루 전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타석에 섰다가 1회초 저스터스 셰필드의 93.4마일(약 150㎞)짜리 빠른 공에 오른 팔꿈치를 맞아 계획이 바뀌었다. 오타니는 통증을 안고 타자로 계속 경기를 소화했다.
경기 후 "오타니가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이 있다고 한다. 오늘 밤, 내일 아침에 증상이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던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은 선수 보호를 위해 등판일을 조정했다. 지명타자로 정상 출격하는 만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 대신 좌완 호세 퀸타나가 에인절스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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