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미야기현 앞바다 규모 6.6 강진…"쓰나미 우려는 없어"

기사등록 2021/05/01 12:26:25

미야기현 진도 5강 흔들림…3월20일 이후 처음

[서울=뉴시스]1일 오전 10시27분께 일본 미야기현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리히터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 (사진=일본 기상청(JMA) 홈페이지 갈무리) 2021.05.01.
[서울=뉴시스]1일 오전 10시27분께 일본 미야기현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리히터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 (사진=일본 기상청(JMA) 홈페이지 갈무리) 202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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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1일 오전 10시27분께 일본 미야기현 앞바다를 지원으로 하는 리히터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JMA)이 밝혔다. 쓰나미(해일) 우려는 없다고 했다.


NHK 등에 따르면 진원지는 북위 38.1도, 동경 141.8도 해상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60㎞다.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아오모리현, 후쿠시마현에선 진도 5약, 동북 지역과 홋카이도 등에선 진도 4~1의 흔들림이 있었다.

미야기현에서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지난 3월20일 미얀기현 앞바다를 지원으로 한 규모 6.9 지진 이후 처음이다.


동북 지역의 경우 지난 2월13일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 강진으로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에서 최대 진도 6강의 흔들림이 있었다.     

미야기현의 한 주민은 "30초 정도 강한 흔들림이 느껴졌다"며 "물이 떨어지거나 하진 않았지만 책상 위에 놓인 물건들이 움직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창문이 깨지는 등의 피해는 없었지만 지진 직후 시설 내 엘리베이터 운행이 중단됐다"고 했다.

한 마트 직원은 "강한 흔들림을 1분 정도 느꼈고 선반에 진열한 상품 몇 개가 떨어졌다"면서 "흔들림이 지속되는 동안 손님 중 일부는 그 자리에서 웅크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NHK 센다이 건물도 지진 설계가 돼 있지만 4층 바닥이 30초 가까이 아래에서 밀어 올리는 것 같은 흔들림이 있었다고 이 매체는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이번 지진으로 도호쿠 신칸센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10분여 만에 재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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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미야기현 앞바다 규모 6.6 강진…"쓰나미 우려는 없어"

기사등록 2021/05/01 12:26: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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