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원 평균보수 1억1724만원으로 가장 많아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신입사원 초임 5264만원 1위

UNIST(울산과학기술원) 전경
[세종=뉴시스]고은결 기자 = 지난해 국내 공공기관 중 직원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울산과학기술원이었고, 신입사원 초임이 가장 높은 공공기관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ALIO)를 보면 지난해 울산과학기술원의 정규직 직원(무기계약직 제외) 평균 연봉은 1억1725만원으로 2년 연속 전체 공공기관 350곳(부설기관 제외) 중 가장 높았다.
한국투자공사(1억1424만원), 한국과학기술원(1억1264만원)이 각각 2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산업은행(1억1200만원), 한국예탁결제원(1억1103만원)도 5위권에 들었다.
이어 광주과학기술원(1억827만원), 중소기업은행(1억713만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1억577만원), 한국수출입은행(1억451만원), 한국화학연구원(1억349만원) 순이었다.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곳은 14곳으로 2019년(12곳)보다 2곳 늘었다.
신입사원 초봉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5264만원)이었다.
이어 중소기업은행(5181만원), 한국원자력연구원(5169만원), 서울대학교병원(5078만원), 한국산업은행(5012만원), 항공안전기술원(4940만원), 한국연구재단(4930만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4886만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4870만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820만원) 순이었다.
기관장 '연봉킹'은 한국투자공사 사장으로 4억6532만원이었다.
이어 한국예탁결제원(4억1591만원), 중소기업은행(4억1372만원), 한국산업은행(3억8880만원), 한국수출입은행(3억8880만원) 사장 순으로 연봉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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