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에 '서빙·조리로봇' 등장…화성·이서 휴게소 적용

기사등록 2021/04/23 11:56:25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늘어난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휴게소에 음식조리와 서빙이 가능한 로봇을 도입해 시범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서해안고속도로 화성(목포방향)휴게소는 커피와 튀김간식을 조리하는 로봇 각 1기와 서빙로봇 1기를 운영하고 있다.

또 호남고속도로 이서(순천방향)휴게소에서도 서빙로봇 1기를 운영 중이다.

커피 조리로봇은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며, 6종류의 커피를 1분 이내에 만들어낸다. 고객이 전용 키오스크를 통해 결제 후 영수증을 바코드 기기에 인식하면 커피를 받을 수 있다.

튀김 조리로봇은 모듬 감자튀김, 닭다리 튀김 등 6종류의 튀김요리를 동일한 맛과 품질로 제공하며, 동시에 4∼5인분까지 조리가 가능하다.

 서빙로봇은 4개의 선반으로 여분 반찬과 음료 등을 정해진 동선에 따라 서빙하며, 센서를 통해 고객과의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설계돼 휴게소 여건에 맞게 운영 중이다.

아울러 한국도로공사는 모바일을 활용한 비대면 주문 서비스를 전국 120개 휴게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모든 휴게소(199개소)에 확대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음식조리 로봇과 서빙 로봇 등 이색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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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에 '서빙·조리로봇' 등장…화성·이서 휴게소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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