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깊어가면서 '춘곤증'도 점점 강하게 엄습하고 있다.
'오랑캐로써 오랑캐를 다스린다'는 뜻의 '이이제이'(以夷制夷)는 이럴 때도 유효하다. 봄이 던진 '나쁜 것'은 역시 봄이 선물한 '좋은 것'들로 해결하면 된다.
춘곤증 해결책은 바로 '봄 요리'다.
봄 제철 식자재는 그 어느 때보다 영양이 충만해진다. 맛과 향은 최고조에 달한다. 기운 없고 입맛 떨어질 때 이만한 보약이 없다. 가히 '이춘제춘'(以春制春)이다.
마침 유명 호텔 레스토랑들이 앞다퉈 '봄 요리'를 내놓고 있다. 특히 한식뿐만 아니라 중식, 양식으로도 즐길 수 있어 더욱더 반갑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서울 강남구 역삼동 머큐어 서울 앰버서더 강남 쏘도베는 '쏘도베 레스토랑'에서 참나물과 냉이를 활용해 '봄향기 파스타'를 선보인다.
'차돌박이 냉이 크림 파스타'는 소 차돌박이와 함께 냉이, 크림소스 등을 넣는다, 냉이 특유 향이 고소한 소스와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참나물 봉골레 파스타'는 참나물과 함께 신선한 해산물을 담는다. 조개 국물을 기본으로 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인상적이다.
개관 10주년 프로모션으로 진행 중인 ‘요일별 파스타&21층 루프탑 커피 세트’(9900원) 속 메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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