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조정 성실 상환자 지원 요건 완화
상환 가능 저소득자에 추가 대출한도도
서금원에 따르면 이번 개편에서는 채무조정(개인회생·개인워크아웃) 성실 상환자에 대한 지원요건을 기존 9회(9개월)에서 6회(6개월)로 완화, 채무조정자의 신속한 경제활동 재개를 지원한다.
또 상환 여력이 있는 저소득자에 대해 추가 대출한도를 부여하고, 중금리 대출 등 대체상품 이용이 가능한 상대적 우량차주의 한도는 일부 조정한다.
지난해 서금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취약계층 생계자금 수요를 고려, 저신용자 대상 추가 한도 부여와 재직기간 인정요건 완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9.6% 많은 3조3000만원의 근로자 햇살론을 지원했다.
특히 저신용자(신용점수 하위 20% 이하) 지원 비중은 76.9%, 소득증빙 등이 어려운 단기간 근로자(근속기간 1년 이하)와 불완전고용 근로자(비정규직·일용직 등) 지원 비중은 각각 46.1%, 15.8% 등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 제고에 기여했다고 서금원 측은 전했다.
근로자 햇살론은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약 132만명에게 13조8000만원을 지원,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저소득 서민취약계층의 이자 부담 완화 등을 위해 진행해 온 정책이다.
근로자 햇살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서금원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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