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떠난 사람이지만 책임감…국민 눈높이 맞출 것"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홍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조금 전 국회 본회의에서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압도적 표차로 가결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의원은 대량해고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며 "비록 작년 9월 당을 떠났지만 우리 당 소속이었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우리 자신에게 더 엄격한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의원 체포동의안을 무기명 투표에 부친 결과, 재석 255명 중 찬성 206명, 반대 38명, 기권 11명으로 가결시켰다. 앞서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가 불거진 지난해 민주당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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