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 학생회 30여 명은 21일 오전 11시부터 동구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학생들은 또 "일본 영사는 오염수 방류 철회의 뜻을 전하지 못하면 우리 땅에서 당장 나가야 하며, 일본영사관은 폐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 이들은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환영한 미국도 한 통속이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손팻말을 일본영사관 출입문 벽면에 부착하려다 경찰의 제지에 가로막혀 돌아선 뒤 농성을 마무리하고 인근 공원으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의 큰 충돌은 없었다.
부산경찰은 일본총영사관 주변에 경찰관 3개 중대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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