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초타키스총리 "역내 모든 나라의 평화와 안정 위해"
다국 합동훈련장 안드라비다 공군기지서 연설
미초타키스총리는 그리스 국영방송 ERT가 중계하는 가운데 연설하면서 " 그러나 세계는 새로운 (전쟁) 위협들에 직면해 있고 이 지역은 점점 더 불안정해지고 있는 게 현실이어서, 그리스는 스스로 국방능력을 확대할 수 밖에 없다고 그리스 서부에서 실시한 다국적 합동 군사훈련 현장인 안드라비다 공군기지에서 말했다.
"그리스는 언제나 국제법과 해양법을 준수하며 현대의 여러 국가들사이의 좋은 관계를 중재하고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그는 연설중에 밝혔다.
이 공군기지는 펠로포네서스 반도 북서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니오코스 2021" 훈련의 사령부가 있는 곳이다.
이 번 훈련은 4월12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다고 그리스 공군 헬레닉 에어포스(HAF)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그리스는 벌써 30년 넘게 '이니오코스' 연례 합동훈련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 훈련은 역내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경쟁적인 군사 훈련으로 자리 잡았다고 미초타키스 총리는 밝혔다.
올해에는 터키와의 관계가 틀어진 이스라엘까지 마음 놓고 참가해서 지역의 단합을 과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