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는 이어 과도 위원회가 데비 대통령의 아들인 마하맛 이드리스 데비 이트노 주도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31년째 집권하고 있던 데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은 4월11일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데비가 승리했다고 선거 당국이 선언한 지 수 시간밖에 지나지 않아 나온 것이다. 1990년 집권했던 데비는 당선으로 6년을 더 집권하게 된 상황이었다.
데비 대통령의 사망과 관련된 상황들은 전장이 오지에 있어 즉시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대통령이 왜 북부의 싸움터를 직접 찾아가고 반정부군과의 전투에 참여한 것인지 아직 알 수가 없는 상태다.
육군 총사령관이었던 데비는 지금의 반군들이 1990년 당시의 히세네 하브레 대통령을 축출할 때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하브레는 후에 세네갈에 세워진 국제재판소에서 인권 유린 유죄판결을 받았다.
집권 후 여러 해 동안 데비는 수많은 무장 반란에 시달렸으나 무너지지 않았다. 데비가 사망한 이번 소탕전 상대은 '차드의 변화와 조화 전선'이라는 무장조직이다.
이 반군은 대선 일인 4월11일 북부 차드로 넘어왔으며 바로 위의 리비아에서 훈련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비가 6번째 연임을 노리자 상당수 야당 후보들은 투표를 보이콧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