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4연승 휘파람…'5연패' 키움, 최하위 추락

기사등록 2021/04/18 17:51:10

키움 유격수 김혜성, 3실책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6회말 위기를 1실점으로 막아낸 KT 선발 고영표가 밝은 표정으로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2021.04.1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6회말 위기를 1실점으로 막아낸 KT 선발 고영표가 밝은 표정으로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2021.04.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KT 위즈가 4연승 신바람을 냈다.

KT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0-2 대승을 거뒀다.

키움과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KT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7승(6패)째를 챙겼다.

KT 선발 고영표는 홈런 하나를 맞았지만, 6이닝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타선은 14안타와 사사구 6개를 얻어내 10점을 지원, 고영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신본기가 4타수 3안타 2타점, 황재균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유격수 김혜성이 3실책을 저지른 키움은 5연패에 빠지며 최하위(5승9패)로 추락했다.

KT는 1회부터 선제점을 뽑고 기선제압했다. 2사 후 강백호와 유한준의 연속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상대 선발 최원태의 폭투에 선제 득점을 올렸다. 조일로 알몬테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황재균이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키움이 2회 박병호의 솔로포(시즌 4호)로 추격했지만, KT는 더 멀리 달아났다.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점수로 연결했다.

4회 좌전 2루타로 출루한 신본기는 후속 조용호의 땅볼 타구를 잡은 유격수 김혜성의 송구 실책에 홈까지 쇄도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유한준의 땅볼 타구에 다시 한번 김혜성의 악송구가 나와 2루 주자 조용호가 득점했다.

5회에는 4점을 더 추가해 8-1로 도망갔다. 선두 황재균을 시작으로 4연속 안타가 터지며 2점을 더 보탠 KT는 1사 2, 3루에서 배정대의 땅볼 타구에 또 다시 김혜성의 포구 실책이 나오자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KT는 강백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차이를 더 벌렸다.

키움은 6회 신준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KT는 8회 2점을 더 얻어내 승기를 굳혔다.

키움 선발 투수 최원태는 4이닝 10피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 4차잭점으로 시즌 첫 패전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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