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 역전승' 이강철 KT 감독 "자신감 더 붙길"

기사등록 2021/04/15 22:50:02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연패를 끊어낸 KT 위즈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1.04.1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연패를 끊어낸 KT 위즈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1.04.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KT 위즈가 활발한 타선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KT는 15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시범경기 막판 등에 담 증세를 느껴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한 윌리엄 쿠에바스가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서 4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 2자책을 기록했다. 1회 집중타를 맞아 3실점 했지만 이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민수와 주권, 조현우, 전유수로 이어지는 불펜은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도 뜨거웠다. KT는 17안타를 쏟아내며 두산 마운드를 괴롭혔다.

톱타자 배정대가 5타수 4안타 2타점, 9번 타자 심우준이 4타후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승리로 KT는 이번 시즌 들어 첫 우세 3연전을 챙겼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쿠에바스가 초반에 잘 안 풀렸지만, 본인의 투구 수를 잘 채우고 자기 역할을 해줬다. 다음 경기부터 투구 수를 늘려갈 수 있을 것 같다. 김민수도 본인 역할을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격에서는 배정대와 심우준이 잘해줘서 역전할 수 있었다. 이런 활약들을 통해 자신감이 더 많이 붙기를 바란다"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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