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맨유에 1-3 역전패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4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루카스 모우라가 상대 페널티지역 우측을 돌파한 뒤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손흥민이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월 웨스트브로미치알비언과의 23라운드 이후 약 2개월 여만의 정규리그 득점이다. 리그 14호골(9도움)이자 시즌 19호골(16도움)이다.
또 2016~2017시즌 세웠던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14골)과도 동률을 이뤘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인 평점 7.5점을 줬다. 이날 토트넘에서 평점 7점대를 기록한 건 선제골을 합작한 손흥민과 모우라(7점)가 유일하다.
하지만 다른 매체의 평가는 엇갈렸다. 영국 런던 지역지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하며 "골 장면을 제외하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최고 평점은 무득점에 그친 케인(7점)이었다.
인디펜던트지도 "후반전에는 사라졌다"며 평점 6점을 매겼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후반에만 3골을 실점하며 1-3으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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