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국민 신뢰도 향상위해"...대통령·총리·장관 이어 AZ 공개 접종 팔걷어

기사등록 2021/04/01 15:59:52

정은경 질병청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등 공개 접종

우선접종 대상은 아니지만 국민 신뢰도 제고 위해

접종 대상, 위원회 심의 거쳐 정은경 청장이 결정

보건의료단체장들도 2일 AZ백신 공개 접종 예정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일 오전 충북 청주 흥덕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01.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일 오전 충북 청주 흥덕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대통령과 국무총리, 장관, 질병청장 등이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한 데 대해 방역 당국이 백신의 신뢰도 향상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일 충북 청주 흥덕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았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은 공개 접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접종은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인 정 청장이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국민들의 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은 1차 대응요원이므로 대통령과 총리, 장관 등이 우선 접종 대상은 아니지만 백신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접종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예방접종 대상은 예방접종률 향상과 대국민 신뢰 제고, 방역적 필요성 등을 감안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질병청장이 결정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관 등의 현장 대응요원들도 정 청장과 함께 접종을 받았다. 서울시에선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안심하고 접종해 달라"며 구청 직원 3명 등과 함께 AZ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이 구청장은 코로나19 방역을 담당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자격으로 백신을 접종했다.

한편 오는 2일 이뤄지는 보건의료단체장들의 백신 접종도 신뢰 향상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2일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사협회 등 보건의료 단체장 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 접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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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국민 신뢰도 향상위해"...대통령·총리·장관 이어 AZ 공개 접종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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