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김종인 나에게도 '별의 순간' 말했는데…격세지감"

기사등록 2021/03/27 12:18:31

최종수정 2021/03/27 12:36:46

김종인 민주당 시절 朴후보에게 "큰 별" 발언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03.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7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별의 순간"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격제지감"이라고 짧게 평했다.

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 위원장이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시절 자신에게 "저분이 앞으로 큰 별이 될 수도 있겠구나"라고 발언한 보도를 올리고, "5년 전인 2016년, 김 위원장께서 저의 개소식 축사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6년 3월 박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박 의원이 의정 활동하는 것을 보고 '이야 저분이 앞으로 큰 별이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그것을 국민을 위해 어떻게 활용할지 잘 이해하는 의원님 같다"고 말했다.

'별의 순간' 발언은 윤 전 총장의 대권 도전과 관련해 자주 회자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대권 도전에 대해 '별의 순간'으로 빗대 표현했다. 그는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도 윤 전 총장에 대해 "(별의 순간을) 포착했으니 이제 준비를 하면 진짜 별을 따는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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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김종인 나에게도 '별의 순간' 말했는데…격세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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