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배우에서 화가로…전시회 열며 새로운 행보

기사등록 2021/03/24 09:17:29

'신 문자도', '3월의 3인'展 참여

[서울=뉴시스] 화가로 변신한 배우 김규리. (사진=김규리 측 제공) 2021.03.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화가로 변신한 배우 김규리. (사진=김규리 측 제공) 2021.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배우 김규리가 미술 작가로 변신해 대중과 만난다.

김규리는 5월23일까지 오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3월의 3인'전(展)과 4월4일까지 종로구 아트센터 일백헌에서 진행되는 '신, 문자도'전에 참여해 화가로서의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김규리는 2008년 영화 '미인도'에서 신윤복을 연기한 것을 계기로 창작활동을 펼쳐왔다. '3월의 3인'전에서 한국 전통회화 기반의 여러 습작과 '일월오봉도', '장생도'와 같은 중, 대형 작품을 내놨다.

'신, 문자도'전에서는 서예와 민화의 만남이라는 기획전인 만큼 임옥상 민중화가와 호흡을 맞춰 '규리의 그림, 놀이'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이번 '신, 문자도'전에 대해 김규리는 "평소 그려보고 싶던 주제들을 보물찾기하듯, 마음의 상자에서 하나하나 꺼내어 나열하였다. 한 작품 마치면 다음 작품을 그려내는 것이 마치 놀이를 하는 것처럼 재밌었다"고 밝혔다.

오산시립미술관 측은 "김 작가의 그리기에 대한 열정과 예술가로서의 가능성에 주목한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공립미술관에서 처음으로 그녀의 초대전을 마련했다. 편안한 마음으로 오셔서 김규리 작가의 그림을 통해 조금이나마 휴식을 얻어가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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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3/24 09:17: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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