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당 후보에 성역할 프레임 씌워 차별적 발언"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2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3/22/NISI20210322_0017272322_web.jpg?rnd=20210322103803)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정의당은 22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박영선 후보 유세 발언과 관련해 "자당 서울시장 후보를 두고 '성역할 프레임'을 씌워 차별적 발언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이 선대위원장을 향해 "돌봄을 여성 몫으로 생각하는 인식이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선대위회의에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를 보살피고 기를 마음가짐, 딸의 심정으로 어르신을 돕는 자세를 갖춘 후보"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조 대변인은 "자당의 여성후보를 두고 서울시장으로 적합한 이유에 대해 설명할 말이 고작 성역할 프레임을 씌우는 것 밖에 없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선대위원장은 지난해 7월, 출생과 육아에 대한 차별적인 발언을 일삼고 사과했다. 당시에도 '점잖은 막말'을 하더니 지금도 별 다를 바 없다"며 "성차별적인 발언을 지적하는 것도 이젠 지칩니다. 편견 속에 기대어 말을 쉽게 내뱉는 경솔한 행동은 이제 그만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이 선대위원장을 향해 "돌봄을 여성 몫으로 생각하는 인식이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선대위회의에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를 보살피고 기를 마음가짐, 딸의 심정으로 어르신을 돕는 자세를 갖춘 후보"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조 대변인은 "자당의 여성후보를 두고 서울시장으로 적합한 이유에 대해 설명할 말이 고작 성역할 프레임을 씌우는 것 밖에 없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선대위원장은 지난해 7월, 출생과 육아에 대한 차별적인 발언을 일삼고 사과했다. 당시에도 '점잖은 막말'을 하더니 지금도 별 다를 바 없다"며 "성차별적인 발언을 지적하는 것도 이젠 지칩니다. 편견 속에 기대어 말을 쉽게 내뱉는 경솔한 행동은 이제 그만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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