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확진자 비율 21.0%…전주 대비 2.8%p↑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의 확진자' 비율도 2.8%포인트 올랐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의 비율은 전주(2월21~27일) 대비 2.6%포인트 증가한 25.5%를 기록했다.
65세 이상의 확진자 비율도 같은 기간 2.8%포인트 증가한 21.0%를 나타냈다. 사망자 수는 2주전 12명에서 지난주 14명으로 2명 늘었다.
반면 무증상자 비율은 2주전 35.6%에서 지난주 32.1%를 기록해 3.5%포인트 감소했다. 일평균 확진자 수도 지난주 120명을 기록해 전주 대비 5.6명 감소했다.
최근 1주간 집단발생 사례는 ▲지인·직장, 가족·직장 관련 132명 ▲의료기관 관련 34명 ▲직장 관련 27명 ▲요양원 및 시설 관련 16명 등으로 집계됐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발생이 가족·지인간 전파되며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전히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송 과장은 "시민들은 모임과 만남을 자제해 주시고 각 시설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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