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성북 아파트 화재현장 방문 "큰 피해 없어 다행"

기사등록 2021/03/06 13:22:04

최종수정 2021/03/06 13:52:20

"15층 이하도 스프링쿨러 설치…취약계층 지원"

[서울=뉴시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6일 서울 성북구 아파트 화재 현장을 찾아 시민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 후보측 제공) 2021.3.6
[서울=뉴시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6일 서울 성북구 아파트 화재 현장을 찾아 시민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 후보측 제공) 2021.3.6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6일 아파트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했다.

박 후보는 이날 화재가 발생한 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한 아파트를 찾아 "주민들이 빨리 신고하고 침착하게 대피한 데다 인근 소방당국이 신고를 받은 후 1분 만에 출동하여 화재 진압을 한 덕택에 125명이 사는 아파트임에도 큰 피해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밝혔다.

안전모를 쓴 박 후보는 소방당국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인근 주민들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박 후보는 "현재 16층 이상에만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가 되어 있는데 관련 규정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지원이 필요하다. 이번 화재가 가스폭발인 만큼 가스차단기와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아직 날씨가 추운 만큼 임시 거처가 걱정이었는데 공실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했다.

앞서 오전 7시 45분께 이 아파트에서 불이 나 약 3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 폭발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이후 단일화를 논의하고 있는 조정훈 시대전환 후보와 함께 동작구 성대전통시장을 찾는다. 지역구의 김병기 민주당 의원도 동행한다.

이 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곳으로, 박 후보는 지난해 12월 론칭한 모바일 장보기 플랫폼 '장봄' 서비스를 체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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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성북 아파트 화재현장 방문 "큰 피해 없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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