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제 운영…시간별 20명 이내 7회 운영
이번 전시는 1978년 석유비축기지가 운영되던 시기를 문화적 관점에서 조명한 전시다. 석유비축기지 시절의 유물자료 88점, 예술작품과 문화사 자료 등 총 134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는 권민호, 권혜원, 양영신, 정재호 등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당대 주요사건, 인물, 시대적 분위기, 시대적 도상을 창작 모티브로 삼아 작품 16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문화비축기지 내 T5이야기관을 디지털아카이빙 체험공간과 라키비움(복합문화공간)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공간에서는 한국석유공사에서 제공한 석유비축기지 시절의 유물 100여점과 1970~80년대의 문화사 자료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도 ▲터치스크린 디지털 콘텐츠 ▲로와정 작가의 빛 조형작품 등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안전한 관람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간별 20명 이내로 7회 운영한다. 또한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문화비축기지 관리사무소(02-376-8410)로 문의하면 된다.
남길순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현재의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자신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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