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안보부 1일 발표 " 민감한 장소에선 단속 안해"
흑인 히스패닉의 백신 접종률 낮아
![[뉴욕=AP/뉴시스]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한 실내 육상 복합 시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소로 전환, 설치되고 있다. 이 접종소는 뉴욕-장로교 병원이 운영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1,000명까지 접종할 수 있다. 2021.01.15.](https://img1.newsis.com/2021/01/15/NISI20210115_0017060789_web.jpg?rnd=20210115092441)
AP통신과 국내 매체들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1일 성명을 발표, 앞으로 백신 접종 장소들은 "민감한 장소들"로 간주해서 이 부서 산하의 세관이민단속국(ICE)이 이민들을 노리고 단속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 "특별한 경우들"은 예외로 한다는 단서가 붙었다.
국토안보부는 "이민자 신분과 관계 없이" 모든 주민들은 소속 지역의 법규에 따라서 백신 접종 대상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누구나 백신주사를 맞을 수 있다고 강력히 권하고 있다.
ICE는 이전에도 의료 시설이나 교회 들을 '민감한 장소'에 포함시켜서 그런 곳에서는 불법이민의 체포를 하지 않기로 하고 있었다.
미국에서는 최근 흑인이나 히스패닉 등 인종에 따라서 백신 접종 비율이 매우 낮다는 통계가 발표되었다. 이에 따라서 뉴욕시와 뉴욕주를 비롯한 전국의 각 지역에서 백인 위주의 백신 접종을 인종차별 요소가 없도록 유색인종에게도 적극적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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