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재판 개입 의혹…이동근 판사는 우선 제외
이낙연, 당론 추진 가능성에 "그건 아냐" 선 그어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8일 오후 화상 의원총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임성근 판사에 대한 의원들의 탄핵소추 추진을 허용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당은 헌법 위반 판사인 임성근의 탄핵소추 발의를 허용한다"라며 "발의 후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이탄희 민주당 의원을 필두로 한 범여권 국회의원들은 '세월호 7시간 재판'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임성근·이동근 판사에 대한 탄핵소추를 제안했다.
이후 논의 과정에서 임 판사에 대해서만 우선 탄핵소추를 추진하는 것으로 변경된 것이다.
당론으로 추진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것은 아니다. 의원들 판단을 존중하겠다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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