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상승보다 실직 등이 더 걱정" 우려에 거리
마켓워치와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백신 접종이 현재 경제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모두가 백신을 맞고 국민이 마스크를 착용해 팬데믹을 통제하는 게 경제에 관해 정말 중요한 일"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가장 중요한 경제 성장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우리는 아직 승리하지 않았다"라며 성급한 경기 회복 낙관론에 경계를 표했다. 그는 "완전한 (경제) 회복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라며 "900만명 상당이 팬데믹으로 인해 여전히 실업 상태"라고 했다.
파월 의장은 이어 "많은 중소기업이 압박을 받고 있고, 해결해야 할 다른 문제가 있으며, 우리 앞에 놓인 길은 여전히 꽤 불확실하다"라고 지적했다. 또 "팬데믹의 충격은 성격과 규모 양 측면에서 모두 전례가 없다"라고 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이날 "나는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보다 생산 역량 타격과 사람들의 실직, 충분한 (경제) 회복에 미치지 못하는 일이 더 걱정된다"라고 발언, 경제에 영향을 미칠 만한 인플레이션 우려에는 거리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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