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없이 스마트폰 보면
눈·목·손가락 등 질환 야기
개미(개인투자자)들은 주로 스마트폰을 통해 주식을 사고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에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활용한 개인들의 거래량 비율은 54.8%로 집계됐다.
하지만 밤낮으로 스마트폰을 보며 주식투자에 열중하면 눈과 목, 손가락 등과 관련된 각종 질환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엄지족’ 개미투자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지압법을 25일 이제균 대구자생한방병원장을 통해 알아봤다.
눈 침침하면 '승읍혈' 지압해 피로 풀어야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눈이 피로하면 ‘승읍혈’을 지압하는 것도 방법이다. 승읍혈은 ‘눈물을 받는 자리’라는 뜻처럼 눈동자 밑과 뼈 윗부분 사이 움푹 들어간 지점에 위치한다. 승읍혈을 검지와 중지, 약지 세 손가락을 모아 10초 이상 지그시 눌러 지압해주고 이를 5회 반복한다.승읍혈 지압은 피로한 눈을 맑게 해줘 안구건조증과 각막염, 눈시울 떨림 등 안구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
목통증 완화에 좋은 '풍부혈' 지압...거북목 예방
양손 중지를 모아 풍부혈을 지그시 누르면 목의 불편감과 어깨 뭉침 증상을 완화해 일자목증후군(거북목증후군) 예방에 좋고, 두통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다.
엄지족 '양계혈' 지압...방아쇠수지증후군 예방
이 원장은 "만약 방아쇠수지증후군 의심 증상이 일주일 이상 이어질 경우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며 "한방에서는 침, 약침 등 치료법을 통해 방아쇠수지증후군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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