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산업경영인 선발…"사업기반 자금 융자 지원"

기사등록 2021/01/24 11:00:00

시·도별로 어업인후계자·우수경영인 선발

[서울=뉴시스]해양수산부.
[서울=뉴시스]해양수산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수산업경영인을 선발하기 위해 내달 28일까지 관할지역 시·도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해수부는 수산업·어촌의 혁신을 선도할 우수한 수산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981년부터 어업·양식업에 종사를 희망하는  청·장년을 '수산업경영인'으로 선발하고, 어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융자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만107명을 선발했고, 올해는 어업인후계자 300명, 우수경영인 50명 등 350명의 신규 수산업경영인을 선발할 계획이다.

수산업경영인은 어업 종사 경력에 따라 어업인후계자와 우수경영인 2단계로 나뉜다. 어업인후계자로 선정된 후 5년 이상이 되면 우수경영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어업인후계자는 연리 2%와 10년 상환(거치기간 3년 포함) 조건으로 최대 3억원까지, 우수경영인은 연리 1%와 15년 상환(거치기간 5년 포함) 조건으로 최대 2억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어업인은 2년 이내에 1회에 한해 어업기반 조성에 필요한 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고, 이후 자금을 배정받은 어업인은 이듬해 12월까지 시설공사 등 사업 추진과 자금 대출을 완료해야 한다.

수산업경영인 선정 신청 접수는 28일까지 지자체별로 진행한다. 해수부는 예산 한도 등을 고려해 4월 초 지원대상자를 확정하고, 각 지자체에 통보할 계획이다.

변혜중 해수부 소득복지과장은 "우리나라 수산업·어촌의 혁신을 이끌어 갈 우수한 어업인들이 수산업경영인으로 선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수산업경영인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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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1/24 1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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