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방연구원 북한군사연구실 보고서 발표
"탄두 재진입기술 확보 여부는 분명치 않다"
한국국방연구원 북한군사연구실은 20일 '북한 8차 당대회 분석과 안보·외교분야 함의' 보고서에서 "북한의 경수로 건설 및 농축우라늄 제조 기술을 고려할 때 핵잠수함 원자로 설계와 연료 제조 능력을 일정수준 확보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북한군사연구실은 이어 "국제적 수준의 첨단장비기술을 구현하지 않더라도 전력화하고자 하는 의지는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군사연구실은 북한의 전술핵무기 개발에 관해서는 "북한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핵무기를 전장에서 다양한 작전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화를 완료했다는 점"이라며 "한반도와 주변해역에 대한 북한의 감시정찰 역량이 제고될 경우 새롭게 개발 및 실전배치한 전술무기들의 정밀타격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점은 한국에 상당한 군사적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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