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서 지역사회 전파 안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치료가 끝난 격리해제자는 감염력이 없다"며 "격리해제자에 대해 원활한 전원이 이뤄지도록 요양병원의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부는 격리해제 환자의 원활한 입원을 위해 전원을 할 경우 PCR(유전자증폭) 음성 결과 확인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절차를 마련했다.
또 지난 4일부터 격리해제 환자를 입원시킨 일반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감염예방관리료' 수가를 10배 가산해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요양병원 환자를 전담하는 감염병 전담요양병원 11곳을 지정하고, 예방-치료-사후관리를 포함하는 '요양병원 긴급의료 대응방안'을 시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지정된 11곳의 감염병 전담요양병원 가운데 5곳이 환자를 받을 수 있는 준비를 마치고 운영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는 "요양병원에서 한번 (코로나19가) 발생을 하면 돌봄인력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크다"며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은 그러한 부분들을 전반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오해가 있는 부분들은 대화를 통해서 계속해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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