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文대통령이 사면 대상? 금도 넘어…주호영 사과해야"

기사등록 2021/01/20 10:12:09

최종수정 2021/01/20 10:27:23

"주권자인 국민 모독하는 발언"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김남희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주호영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 "사면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고 발언한 데 대해 "정치 도의와 금도를 넘어선 발언으로 해서는 안 되는 말씀"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제1야당 지도자가 현직 대통령을 범법자 취급하는 저주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주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결과적으로 보면 주권자인 우리 국민을 모독하는 발언"이라며 "주 원내대표께서 사과를 하시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야당 유력인사들이 경쟁하듯 자극적이고 혐오적인 발언을 하고 있는데 정치의 품격을 지켜달라 요청드린다"며 "상대를 존중해야 존중받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출범 예정인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 대해서는 "한미수교 139주년이 되는 올해 한미동맹, 안보동맹, 경제협력 동반자 관계로 강화 발전되길 바란다"며 "양국 정부 간 정책 파트너십을 통해 한미동맹이 더 높은 협력 단계로 진화하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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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文대통령이 사면 대상? 금도 넘어…주호영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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