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카불서 여성법관에 테러공격...2명 사망 2명 부상

기사등록 2021/01/17 14:56:02

[카불=AP/뉴시스]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폭탄 테러로 차량이 폭발해 아프간 보안군과 공무원들이 파손된 차량을 살피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이 폭발로 의사 4명 포함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으며 숨진 의사들이 당초 공격 목표였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0.12.22.
[카불=AP/뉴시스]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폭탄 테러로 차량이 폭발해 아프간 보안군과 공무원들이 파손된 차량을 살피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이 폭발로 의사 4명 포함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으며 숨진 의사들이 당초 공격 목표였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0.12.22.

[카불=신화/뉴시스] 이재준 기자 = 전통적인 이슬람 사회로 여성인권이 열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17일 여성법관들을 노린 테러공격이 일어나 4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현지 보안 소식통이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프간 수도 카불 시내의 버스 정류장 부근에서 이날 아침 오토바이를 탄 무장괴한 2명이 여성법관 여러 명을 태운 승용차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2명이 숨지고 다른 2명이 부상했다.

테러는 아침 러시아워 시간에 카불 타이마니 지구, 경찰 4관구 지역에서 일어났으며 수도 경찰 당국이 나중에 그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아프간 북부 발크주에서는 지난 12일에는 여군 장교들이 무장괴한의 피습을 당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여기에 운전기사 1명이 부상했다.

이슬람 교리에 위반한다며 여성의 사회진출에 반감을 품은 세력의 이 같은 공격을 자신들이 자행했다고 주장하는 그룹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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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카불서 여성법관에 테러공격...2명 사망 2명 부상

기사등록 2021/01/17 14:56: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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