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올해 코로나19 백신 생산량 13억→20억회분

기사등록 2021/01/12 00:08:32

최종수정 2021/01/12 05:23:16

독일 마부르크 백신 공장 내달 가동…연간 생산량 7억500만회분

[AP/뉴시스] 2020년 12월27일 EU 일원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주사를 실시한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의료진이 자주색 마개의 화이자 백신 주사병을 들고 있다. 2021. 1. 3.
[AP/뉴시스] 2020년 12월27일 EU 일원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주사를 실시한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의료진이 자주색 마개의 화이자 백신 주사병을 들고 있다. 2021. 1. 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올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량을 기존 13억회분에서 20억회분으로 늘리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발표한 자료에서 올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목표치를 20억회분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목표치인 13억회분에서 54% 늘어난 것이다.

생산 목표치를 50% 넘게 늘린 것은 백신 한 병당 5회분 접종에서 6회분 접종이 가능하다고 공식화한데 따른 것이다.

기존 화이자 백신은 병당 통상 5회분 사용이 가능하지만, 5회 접종을 마치고도 일정량이 남아있다고 한다. 이는 운반 및 보관, 사용 과정에서 약물이 넘치는 상황 등에 대비해 제약사가 병에 꽉 차게 약물을 주입하기 때문이다.

바이오엔테크는 또 "독일 마부르크에 있는 백신 공장이 내달 말 가동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작년 9월 중순 스위스 기업 노바티스로부터 마부르크에 있는 백신 생산시설을 인수했다. 이 시설의 연간 생산량은 7억5000만회분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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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올해 코로나19 백신 생산량 13억→20억회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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