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시계처럼 북한과 '공동번영' 반복"
"터널 끝 보인다?…국민들 아직 어두운 터널 속"
국민의힘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대북정책도 코로나 극복도 이제는 국민과 야당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김정은이 '판문점 선언 발표 이전으로 돌아갔다'는데 문 대통령은 고장난 시계처럼 '상호 간 안전보장' '공동번영' 만 반복했다"며 "정부 여당이 동구권 국가들조차 비난하는 김여정 하명법을 만들어도 북한은 또다시 핵주먹을 내밀었다. 핵주먹을 쥐고 휘두르는데 어떻게 악수를 하고 어떻게 대화가 되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은 또다시 '드디어 터널의 끝이 보인다'고 했지만 백신의 봄을 기다리는 국민들은 여전히 어두운 터널 속에 있다"며 "정부와 여당 의원들도 지난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확진자 수, 임상, 막대한 개발비 등 백신 개발의 어려움을 설명하더니 갑자기 자주 개발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방역, 백신 확보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 여당의 발언에는 과학과 의학보다는 수사학만 난무하고 있다"며 "참고 참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촛불마저 들었는데, 언제까지 전혀 새롭지 않은 한국판 뉴딜만 되풀이할 참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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