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헛묘' 닝보영화제 최우수 외국어 단편영화상

기사등록 2021/01/05 10:39:50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4일 폐막한 제5회 닝보국제단편영화제에서 제주 4·3을 배경으로 한 변성진 감독의 '헛묘'가 최우수 외국어 단편영화상을 수상했다.

'헛묘'는 제주 벌초대행업체가 재일동포 할머니의 의뢰로 4·3사건 때 돌아가신 아버지의 묘를 찾으면서 벌어진 사건을 둘러싼 슬프면서도 감동적인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29분55초라는 짧은 시간에 제주인의 삶과 아픔을 잘 그려냈다고 평가했다.

앞서 '헛묘'는 지난해 초 제4회 한중국제단편영화제에서도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 중국에서 호평 받은 바 있다.

지난해 12월10일 개막한 제5회 닝보국제단편영화제에는 12개국 600여편이 출품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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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헛묘' 닝보영화제 최우수 외국어 단편영화상

기사등록 2021/01/05 10:39: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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