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역·의료 역량 유지, 서민경제 충격…3단계 상향 안해"

기사등록 2021/01/02 12: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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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일 이상 대기자 179→13명 감소
중환자병상 95개, 생치센터 6214개 여유
"사적모임 최소화로 거리두기 집중 전개"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을 선택하면서 서민경제 충격 등을 고려해 3단계 격상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거리두기 3단계로의 상향은 유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일부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 800~1000명일때 고려할 수 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931.3명으로 3단계 기준에 부합한다.

권 차장은 "오늘(2일) 수도권 1일 이상 대기환자는 13명으로 우리의 방역과 의료역량이 적절히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1일 오전 9시 기준 즉시 가용 중환자실은 수도권 95개, 경남권 38개, 경북권 27개, 충청권과 호남권 각각 16개, 강원 8개, 제주 2개 등이다.

수도권 내 1일 이상 대기자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 179명에서 2일 13명까지 감소했다.

생활치료센터는 7762개 병상이 이용 가능하며 이중 수도권에서는 6214개 병상이 비어있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2483개, 준·중환자병상은 77개 이용 가능하다.

이동량의 경우 수도권 주말 휴대폰 이동량 기준 12월 12~13일 2449만건, 19~20일 2443만건, 26~27일 2360만건 등으로 3주 연속 코로나19 유행 이래 최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권 1차장은 "수많은 다중이용시설의 집합금지가 서민경제에 큰 충격을 미칠 것이라는 점도 고려했다"며 "12월 한 달 환자 발생을 분석해 볼 때 특정 다중이용시설보다 일상생활의 소규모 모임을 통해 전파되는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방안에는 기존엔 금지됐던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시설 운영이 재개됐고 숙박시설의 경우 50% 이내에서 3분의2 이내로 예약 가능 인원이 완화됐다. 대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기존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됐다.

권 1차장은 "3단계 상향보다는 현재 유행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되는 사적 모임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2주간 거리두기를 집중적으로 전개한다는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1차장은 "4명까지의 모임이 허용된다고 해서 안전하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다"라며 "2주간에 모든 사적 모임을 취소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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