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매우 중요한 분기점…2주 최선 다하면 유행 반전"

기사등록 2021/01/02 12:05:47 최종수정 2021/01/02 12: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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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백신 접종, 치료제 사용 가능"
"1월 유행 줄여야 안정적 상황 통제"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오는 17일까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기로 한 정부가 향후 2주간은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이 기간 최선을 다하면 유행을 반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 환자발생 추이가 다시 상승하느냐, 감소세로 접어드느냐 매우 중요한 분기점에 임박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권 1차장은 "그간의 거리두기와 특별방역대책 효과는 느리지만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며 "계속 커지던 환자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으며 최근 2주간 전국적인 신규확진자는 1000명 내외에서 정체 중이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일부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권 1차장은 "새해 시작부터 국민 여러분께 어렵고 힘든 부탁을 드리게 돼 무척 송구하다"며 "앞으로 2주간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지금의 3차 유행은 정점을 지나 축소되는 방향으로 반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변수와 위험요인이 많다"며 "계절적으로는 바이러스의 활동량이 강한 겨울철을 두어달 더 견뎌내야 하고 외국에서는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 자칫 여기서 유행이 커진다면 방역과 의료체계가 견디기 어려워진다"고 우려했다.

이어 권 1차장은 "반면 올해는 백신과 치료제 활용이 가능해지는 해"라며 "우리나라는 5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고 2월부터는 예방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비슷한 시기에 항체치료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권 1차장은 "지금 1월 한 달이 마지막 고비"라며 "코로나19의 유행이 정체된 상황을 넘어 감소세로 전환시켜 1월 한 달간을 보낼 수 있다면 예방접종과 치료제를 활용하는 시기까지 안정적으로 상황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권 1차장은 "올해 시작은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면 이제 곧 희망의 순간이 찾아온다"며 "앞으로 2주간 어떤 모임과 약속도 하지 말아주시기 바란다. 정부는 하루라도 빨리 국민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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