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종합콘텐츠 매니저먼트 융합기업 ㈜씨엠닉스에 따르면 김성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배우 박성일·이영아·문숙·전무송 등이 출연한 영화 '천사는 바이러스'가 내년 1월 6일 영화관에 걸린다.
이 영화는 21년간 자신을 노출하지 않고 기부활동을 해온 전주 노송동의 얼굴 없는 천사를 소재로 사용했다. 얼굴 없는 천사는 지난 29일 노송동주민센터에 두고 간 기부금을 포함해 21년 동안 22차례에 걸쳐 7억3863만원을 기부했다.
매년 12월 남몰래 기부금을 놓고 가 얼굴 없는 천사로 통한다. 영화는 이를 소재로 전주 노송동의 마을 사람들과 외부인과의 소통, 사랑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담았다. 이 영화는 연극으로 먼저 만들어졌다.
이 연극은 지난 2015년 전주영상위원회의 전북문화콘텐츠 융복합사업에 선정돼 영화로 만들어졌다. 영화로 제작된 후 지난 2018년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소개됐다. 내년 1월 6일 롯데시네마와 CGV, 메가박스 그리고 독립영화관 등에서 개봉한다.
영화의 제작은 전주영상위원회가, 배급은 종합콘텐츠 매니저먼트 융합기업인 ㈜씨엠닉스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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