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변종 바이러스, 전염력 70% 더 높지만 사망률 안 높아

기사등록 2020/12/20 17:51:25

WHO "英과 정보 공유…특징 밝혀지면 회원국에 공개"

개발된 백신에 다르게 반응한다는 증거 없어

[런던=AP/뉴시스]코로나19 대응 4단계 격상을 앞둔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시민들이 리젠트가를 걷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변종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자 기존 최고 대응 단계인 3단계를 넘어 4단계를 신설하고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등에 이를 적용했다. 전면 봉쇄와 거의 같은 수준의 4단계 격상에 따라 크리스마스 모임은 할 수 없게 됐으며 비필수업종 가게와 시설은 문을 닫아야 하고 불필요한 이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2020.12.20.
[런던=AP/뉴시스]코로나19 대응 4단계 격상을 앞둔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시민들이 리젠트가를 걷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변종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자 기존 최고 대응 단계인 3단계를 넘어 4단계를 신설하고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등에 이를 적용했다. 전면 봉쇄와 거의 같은 수준의 4단계 격상에 따라 크리스마스 모임은 할 수 없게 됐으며 비필수업종 가게와 시설은 문을 닫아야 하고 불필요한 이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2020.12.20.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20일 기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더 빠른 속도로 확산되지만 덜 치명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 출현과 관련, 영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BBC가 보도했다.

그러나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에 다르게 반응한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한편 네덜란드는 영국의 변종 바이러스 등장으로 이날부터 영국으로부터 승객들이 비행기로 입국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는 내년 1월1일까지 계속된다.

네덜란드는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네덜란드에 변종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또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 협력하여 "영국의 변종 바이러스가 유입될 위험을 더욱 제한할 수 있는 조치들을 더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WHO는 영국과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변종 바이럿의 특징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면 이를 회원국들과 대중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변종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70% 더 전염성이 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 변종이 사망률이 더 높거나 백신에 다른 반응을 나타낼 것이라는 증거는 아직 뱔견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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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변종 바이러스, 전염력 70% 더 높지만 사망률 안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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