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예쁜 옷 입고 싶어서 지방흡입 했었다"

기사등록 2020/12/11 10:17:39

[서울=뉴시스]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 7회 (사진=SBS플러스 제공) 2020.12.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 7회 (사진=SBS플러스 제공) 2020.1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개그우먼 이영자가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과거 지방 흡입술을 한 이유를 밝혔다.

이영자는 10일 오후 9시에 방송된 '언니한텐 말해도 돼' 7회에서 예쁜 옷을 입고 싶어 지방 흡입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위 절제수술을 고민하는 30대 사연자는 "아이 낳기 전에는 53㎏였다"며  "아이 낳고 100㎏이 넘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며칠 전 첫째 딸아이가 '엄마, 제발 살 좀 빼줘'라고 했다"며 "충격이었다. 위절제수술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지혜도 "16㎏이 쪘는데 저 정도로 확 찐 거면 건강상 이유가 있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후 스튜디오에 등장해 자신을 "긁지 않은 복권, 두 딸의 엄마 한혜연"이라고 소개한 사연자는 "127㎏까지 쪘다. 남편은 건강이 걱정되니까 살을 빼라고 한다"며 "딸을 위해 60㎏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사연을 듣던 이영자는 "어릴 적 엄마가 장사하셔서 늦게까지 밥을 먹지 못했고 엄마가 돌아오는 밤 10시쯤 돼서야 밥을 먹을 수 있었다"며 "그때의 기억 때문에 지금도 일이 끝나면 꼭 밥을 먹는다. 이게 심리적 허기와 연관이 돼 있는 것 같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이어 사연자는 탄산음료를 많이 마신다고 자신의 식습관을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루에 탄산음료 1.5ℓ를 마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탄산음료에 설탕이 많아 살이 찐다며 경고했다.

이영자는 "위 절제는 아니지만 지방흡입을 했다"며 "예쁜 옷을 입고 싶어서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영자가 사연자에게 살을 빼서 뭘 하고 싶냐고 묻자 사연자는 "아이들과 수영장을 가고 싶다"며 "전신사진을 찍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영자 "예쁜 옷 입고 싶어서 지방흡입 했었다"

기사등록 2020/12/11 10:17:3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