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화이바, (주)뉴파워프라즈마로 대주주 변경...경쟁력 향상

기사등록 2020/12/10 11:07:10

'(주)뉴파워프라즈마연 연 매출 1000억원 상회 코스닥 상장기업'

'수소자동차 연료탱크 사업...차세대 그린 뉴딜사업 박차'

한국화이바.
한국화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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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에 있는 복합소재 전문기업인 ㈜한국화이바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핵심부품 제조업체인 ㈜뉴파워프라즈마에 경영 지분을 인도하기 위한 작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한국화이바 경영권 인계 결정은 10여 년 이상 지속해온 가족 간의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조계찬 현 대표의 피로감과 조용준 전 회장의 차입 자금에 대한 상환 필요성 그리고 회사의 성장발전을 위한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남과의 소송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조 전 회장 개인이 차입했고, 투자사의 투자조건(IPO)을 만족하지 못해 투자자금과 이자 비용을 조 전 회장이 상환해야 할 상황이다. 조 대표는 가족의 도리와 책임을 다하기 위해 주식을 매각 해결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반면 ㈜한국화이바의 경영 지분을 인수한 ㈜뉴파워프라즈마는 국내 유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 PLASMA 핵심 모듈 제조업체로 연 매출 1000억원을 상회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이 업체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핵심기술과 국내 유일의 탄소섬유 제조 장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뉴파워프라즈마가 복합소재 전문기업을 인수함으로 경비 절감은 물론 기술력 융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기대가 크다.
 
 이번 경영권 인계 결정은 단순히 대주주 변경이 아니라 자본력이 탄탄하고 탄소섬유를 새롭게 가공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뉴파워프라즈마가 한국화이바를 인수하면서 향후 수소자동차 연료탱크 사업을 포함한 차세대 그린 뉴딜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력 융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최첨단기업으로 재도약할 기회를 맞이하게 된 것.
한국화이바 본사 전경.
한국화이바 본사 전경.
한국화이바 관계자는 "두 기업의 최고 기술력을 하나로 모아 경영에 집중하면 지금보다 더 나은 방산업체로 재탄생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며 "두 기업 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파워프라즈마 측은 "이번 경영권 인계와 관련해 현재와 같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할 것이다"며 "현재 직원에 대한 고용보장 약속, 조직과 인력 유지를 통한 내실 안정화"를 약속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IPO를 통한 투자금액 확보를 바탕으로 R&D와 과감한 설비투자를 통해 최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방산업체로 키워내고 지역민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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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국화이바, (주)뉴파워프라즈마로 대주주 변경...경쟁력 향상

기사등록 2020/12/10 11:07: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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