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촛불명령 1호 완수"…공수처법 본회의 전 마지막 입법 점검

기사등록 2020/12/09 13:56:30

이낙연 "권력기관 개혁 결실 직전…의원들 마지막까지 긴장"

김태년 "野, 필리버스터로 입법 저지…단일대오로 극복하자"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등의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의원총회를 열어 개혁 입법 완수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지금은 민주화 이후 가장 크고 의미 있는 권력기관 개혁이 결실을 보기 직전"이라며 "야당은 필리버스터를 통해 법안 처리를 방해하려고 한다. 의원들께서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하면서 촛불명령 1호 완수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민생, 공정, 정의, 미래를 위한 다른 입법과제도 매듭지어야겠다. 일부는 오늘 처리하기 어려운 것도 있지만 이어지는 임시국회까지라도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권력기간 개혁의 내면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병행해 코로나 극복과 민생 안정, 경제 회복 등 미래로 중점을 옮기겠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야당에서 필리버스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입법을 저지하려 한다"며 "의원들의 단일대오로 야당의 방해를 극복하고 법안 처리에 힘을 모아달라. 힘든 과정이 예상되지만 나라다운 나라를 만든다는 결연한 의지로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잠시 뒤면 개혁입법, 민생입법을 완수하기 위한 본회의가 시작된다"며 "특권과 반칙을 없애고 공정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역사적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본회의에서 공수첩법, 공정경제3법(상법 개정안·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공정거래법 개정안), 사회적참사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법 등을 포함해 130여개의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여당의 단독 입법 처리에 반발해 주요 쟁점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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