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13번째로 총확진자 100만명 넘어…동유럽 악화

기사등록 2020/12/02 21:12:46

[바르샤바=AP/뉴시스]2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교육부 청사 앞에서 폴란드 경찰이 낙태 권리 지지 시위대와 대치하고 있다. 폴란드 바르샤바 등지에서 낙태권을 둘러싼 여성 주도의 시위가 격화하면서 경찰이 시위 관계자 여러 명을 구금했다. 2020.11.24.
[바르샤바=AP/뉴시스]2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교육부 청사 앞에서 폴란드 경찰이 낙태 권리 지지 시위대와 대치하고 있다. 폴란드 바르샤바 등지에서 낙태권을 둘러싼 여성 주도의 시위가 격화하면서 경찰이 시위 관계자 여러 명을 구금했다. 2020.11.24.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동유럽의 폴란드가 2일 코로나 19 누적확진자 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보건 당국은 24시간 9100여 명이 신규 확진돼 총 101만3700여 명에 이르렀으며 사망자도 1만8208명에 달했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누적확진자 100만 명 대에 진입한 13번 째 나라가 됐다. 9월 하순에 하루 1100명 정도 신규 확진되다 11월 상순까지 가파르게 계속 불어나 하루 2만8000명 감염이 확인되었다. 다행히 지금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인도와 라틴아메리카 여러 나라들이 하향 안정되는 데 반해 서유럽과 동유럽 여러 나라가 재확산 기운에 휩싸였고 11월 중순부터는 유럽 대신 미국이 재확산의 중심지가 되었다.

전세계의 확진자 발생 추세에서 9월 하순 하루 30만 명 신규발생이 11월 중순 58만 명까지 급증일로를 달리다가 현재는 보름 넘게 별 변동없이 평탄하게 진행되는 양상이다. 2일 저녁 현재 전세계 누적확진자는 6395만 명에 달했다.

전체 규모는 그렇지만 한 달 새 누적확진자의 순위 변동이 확연해졌다. 현재 프랑스(세계5위) 스페인(6위) 영국(7위) 이탈리아(8위) 및 독일(12위) 등 서유럽 5개국이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데 비해 라틴아메리카는 아르헨티나(9위) 콜롬비아(10위) 멕시코(11위) 및 페루(15위) 칠레(21위) 등 대부분이 하향세다.

그 와중에 동유럽 국가들이 서유럽보다는 약하지만 강한 연속 추가확진을 보였다. 100만 명 대를 넘어선 폴란드를 선두로 우크라이나가 77만 명으로 17위이며 체코 52만 명, 루마니아 47만 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폴란드의 사망자 1만8200여 명은 남아공 바로 다음 세계15위로 인도네시아와 독일보다 많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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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13번째로 총확진자 100만명 넘어…동유럽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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