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 "626명 중 19명 재검…양성 가능성"

기사등록 2020/11/27 09:21:14

오늘 2명 추가 확진…노인요양시설 코호트 격리 검토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26일 진단검사 대기자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2020.11.26.bclee@newsis.com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26일 진단검사 대기자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email protected]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동시다발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고 있는 충북 제천시의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2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 626명 중 19명이 재검사를 했다"면서 "오늘 정오 이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양성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26일 진단검사를 받은 제천 A고교 학생과 교직원 170명, 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피검사자 435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재검사 중인 피검사자 19명의 양성 판정 가능성에 따라 시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자가격리 조처와 함께 사전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감염의 불씨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절대 방심하지 말고 방역의 고삐를 한 번 더 조일 때"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모두를 생각해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26일 의료진이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2020.11.26.bclee@newsis.com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26일 의료진이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email protected]
제천 지역에서는 김장을 위해 고향 집을 찾았던 수도권 가족에 의한 전염과 2차 감염이 잇따랐다. 지난 25일부터 발생한 김장 모임 가족 감염자와 2차 감염자는 10명에 이른다.

그동안 외지와 해외 유입 확진자 4명뿐이었으나 25~26일 무려 13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도 2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천 지역 확진자는 19명으로 급증한 상태다.

특히 이날 확진자 중에는 노인요양시설 관계자도 포함돼 있다. 시 보건당국은 해당 시설에 대한 코호트격리(동일집단격리)를 검토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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